신천지에서 말하는 밭은 교회가 맞나요?(가라지와 알곡 비유)

질문

「계시록이 성취되는 추수 때(계14장)는 교회와 목자와 성도가 다 끝이 나기에 오직 천국 곳간인 시온산으로 추수되어 가야 한다. 이때 추수되어 가지 않고 자기 교회에 남아있는 자는 가라지 단에 묶여 있는 자이다. 가라지 단에 묶여 있는 자는 목자든 성도든 다 구원받지 못한다.”」 (, p.36)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신천지에서 기존교회를 가라지와 알곡의 두 종류의 씨앗이 뿌려져 있는 밭이라고 주장하며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나와 신천지로 가고 있습니다. 이 비유에 대한 참된 해석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또 내가 쳐다보니, 보라, 흰 구름이라. 그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분의 머리에는 금 면류관을 썼고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그때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으신 그분께 큰 음성으로 부르짖기를 “주의 낫을 대어 곡식을 거두소서. 주께서 거두실 때가 되었으니 이는 땅의 곡식이 익었음이니이다.”라고 하더라. 그러자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그의 낫을 땅에 대어 땅에서 곡식을 거두시더라.』(계 14:14-16)

신천지는 요한계시록 14장과 마태복음 13장에서 잘못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성경은 밭을 교회가 아니라 세상이라고 말씀합니다.

밭은 세상이며, 좋은 씨는 왕국의 자녀들이니라. 그러나 독보리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요,』(마 13:38)

성경은 밭을 가리켜 교회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밭은 세상입니다.

둘째 추수꾼은 성도들이 아니라 천사들입니다.

『독보리들을 뿌린 그 원수는 마귀이며, 추수는 세상의 끝이요, 추수꾼들은 천사들이니라... 인자가 그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러면 그들이 실족케 하는 모든 것들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그의 왕국에서 가려내어 모으리라.』(마 13:39, 41)

마태복음에서 말하는 추수꾼은 천사들입니다.

셋째, 밭이 교회라는 것은 이미 4세기의 어거스틴이 내놓은 해석입니다.

신천지만이 해석할 수 있는 해석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카톨릭과 많은 개신교회들이 믿어 왔던 비성경적 교리입니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 성경은 밭을 세상이라고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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