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는 어떻게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는데도 살았죠?(요나서 2장 2절)
- 100문 100답/신학
- 2022. 2. 3. 21:57
질문
요나서 2장을 보면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가 살아남았습니다. 그렇다면 요나는 진짜 뱃속에서 죽었다가(위액에 녹아서?) 살아나온 것인지, 아니면 살아 있다가(어디 잘 붙어 있다가 토할 때?) 나온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요나서 2장을 주의 깊게 읽어 보면 1절에서는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2절에서는 “지옥의 뱃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지옥(hell)”으로 번역된 단어는 히브리어로 “스올(sheol)”입니다. 이 단어는 성경에 여러번 나오는데 “죽은 자의 처소”, 즉 죽은 자가 가는 곳이란 뜻입니다.
시편 16편과 사도행전 2장에서 예수님께서 가신 곳을 언급한 것과 동일한 곳입니다. 위 구절에서 우리는 요나가 스올에 있었다고 믿어야 합니다. 스올은 죽은 자의 처소이기 때문에 요나는 분명히 죽었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요나는 7절에서 주께서 그를 부패에서 건지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주께서 그를 “부패하지 않게 따로 떼어 놓으셨다”(spared him from corruption)는 것이 아니라 “부패에서 그를 건지셨다”(brought him up from corruption)는 말입니다.
이것과 다른 증거들에서 볼 때 요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사와 부활의 완전한 모형으로서 물고기 속에서 실제로 죽었다는 것이 명백합니다. 요나의 기적은 십자가에 처형되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에 대한 복음의 완전한 모형으로서 하나님께서 요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요나가 사흘 낮과 사흘 밤을 고래 뱃속에 있었듯이, 인자도 그처럼 사흘 낮과 사흘 밤을 땅의 심장 속에 있을 것이라.』(마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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