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가수 박진영 씨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 복음 세미나가 매우 화제였습니다. 12시간이 넘는 세미나의 수많은 내용들 중 다른 것들은 맞고 틀린 여부를 분별하며 들었지만 '믿음'에 대한 그의 설명에 대해 아리송해진 부분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그가 인용한 성경 구절입니다. 인용 1 (막 9: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울부짖으며 눈물로 말하기를 "주여,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라고 하더라. 인용 2 (행 8:35~37) 빌립이 입을 열어... "만일 당신이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고 하니... 인용 3 (엡 2:8~9)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
질문 에베소서는 어디서 기록됐을까요? 럭크만 주석서를 보면 롬 16:25에 따라 에베소서가 로마 감옥에서 기록했다는데 맞나요? 답변 에베소서를 기록할 때 바울은 감옥에 있었기 때문에 에베소서를 사도행전 20장 이후에 기록한 것입니다. 로마서 16:25(신비 = 몸의 신비)은 바울이 사도행전 기간 동안에 이미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몸 되는 “그리스도의 몸의 신비”를 알았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주석서의 설명은 여기까지입니다. 로마서 16:25에서 에베소가 언급된다는 것이 아니라 로마서의 그 구절이 에베소서에 계시된 몸의 신비와(엡 5:30-32) 관련이 있다는 뜻입니다. 몸의 신비와 관련된 바울의 복음이(롬 16:25) 에베소서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엡 5:30-32) 에베소서는 로마서 ..
질문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뜻이 어떤 뜻인가요? 경외하면 기도 응답이 더 잘 되나요? 답변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집회에서 심히 두려워함을 받으셔야 할 분이시며 주의 주위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경외함을 받으셔야 할 분이시니이다.』(시 89:7)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실제로 무서워하며 두려워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사람은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 하기 때문에 기도가 육신적인 욕구가 아니라면 응답해 주십니다.
질문 『나머지 사람들에게 주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고 내가 말하노니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는데 남편과 함께 살고자 한다면 그녀를 버리지 말라.』(고전7:12) 고린도전서 7장 12절을 보면 분명 바울이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10절에서는 주님이 말한다고 했습니다. 6절을 보면 명령이 아니라고도 합니다. 25절에서도 주님 명령을 안받았다고 합니다. 뭐가 맞는 거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내가"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7장은 하나님 명령이 아닌건지요? 왜 저렇게 표현이 왔다갔다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거니까 안 지켜도 된다는 건지요? 답변 사도 바울은 자신이 사도적 권위를 가지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
질문 예배와 성경공부 시간이 따로 분류되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예배와 성경공부 시간의 차이점과 뜻이 궁금합니다. 답변 성경공부는 문자 그대로 성경을 펼쳐서 공부(학습)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근거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께 경배로 나아가는 의식적 행위입니다.
질문 『그러므로 이제, 보라, 주가 세차고 많은 강물, 곧 앗시리아 왕과 모든 그의 영광으로 그들 위에 가져오리니 그가 그 모든 수로들에 차고 모든 강둑에 넘칠 것이며 유다를 통과할 것이요, 범람하여 흘러가서 목에까지 달하리니 그가 펴는 날개가 네 땅의 넓이를 채우리라, 오 임마누엘이여.” 하셨더라.』(이사야 8:7-8) 이 본문 말씀은 앗시리아의 남왕국 유다 침공에 관한 언급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서 "오 임마누엘이여"를 언급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여기서 "임마누엘"이라는 말은 앗시리아에 점령당할 "땅"을 언급하는 이름입니다. 이사야 7:14에서는 예수님께 적용된 것이지만 여기서는 땅에 적용됩니다. "임마누엘"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마 1:23)이란 뜻..
질문 『다윗의 아들이요, 아브라함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관한 책이라.』(마 1:1) 이방인이었던 아브라함이 불러냄을 받아서 유대인의 시초가 되었는데, 왜 다윗의 아들이 먼저이어야 하나요? 답변 마태복음의 특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의 왕으로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유대인의 조상인 것은 맞지만, "왕으로서"의 예수님의 예표는 다윗에게 있습니다. 마태복음 전체에서 예수님은 "다윗의 아들"로 제시됩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장 계보에서도 다윗에게서 이어지는 왕의 계보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 구약을 읽다가 레위기 11장 6절에 "산토끼는 새김질을 하되"라는 말씀이 이해가 안 돼서요... 유치한 질문인가요? 답변 오늘날 과학은 토끼를 반추동물로 분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성경이 비과학적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성경에서 동물 분류는 오늘날 일반적인 분류와 다릅니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생물학적 여러 상황들을 복잡하게 고려해서 세밀한 분류를 만들어 내었지만, 성경은 보이는 사실 대로만 분류했습니다. 예를 들어 성경에서는 박쥐도 조류고(레 11:19), 고래도 물고기입니다(욘 1:17, 마 12:40). 토끼는 소처럼 위장이 여러 개 있어 그것을 끄집어 내어 다시 씹는 새김질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상 입을 오물조물 움직임으로 되씹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실제적으로 토끼는 ..
질문 이사야 65장과 요한계시록 22장에 보면 똑같이 하나님께서 새하늘과 새땅을 창조하실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사야에서는 죽음이 나오는데, 요한계시록에서는 다시는 죽음이 없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차이가 있어 서로 다른 새하늘과 새땅인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이사야 65장과 계시록 22장에 나오는 새하늘과 새땅은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하지만 이사야 65장은 천년왕국 상황과 섞여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천년왕국을 묘사하는 문맥속에 영원시대가 살짝 포함되어 설명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65:20-22 에는 죽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천년왕국 때 인간의 수명은 거의 천년이 되지만, 어쨌든 ..
질문 우리나라 교회(예장?)의 여성 목회자의 안수와 예장통합장로교회에서 여성 장로와 일반 교회에서 여성 집사들의 임직이 성경적인가 묻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 임직은 완전히 비성경적인 관행입니다. 디모데전서 2:11의 권위 문제에 있어서도 교회에서는 여자들이 잠잠하라고 말씀하셨고, 고린도전서 14:34에서도 방언과 예언 문제에 있어서 여자들이 조용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예언은 설교를 말합니다. 구약에서 예언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영의 계시를 받아 말하 것이지만, 신약에서 예언의 개념은 기록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자들에게 설교권을 주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무엇보다도 디모데전서 3:2에서는 감독(즉 목사)은 한 아내의 남편이어..
질문 구약시대 또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던 장소에 살았다가 죽은 사람들의 구원 여부가 궁금합니다. 예수님 오시기 전의 이방인과 복음이 전파되지 않았던 곳에 사람들.. 그들은 구원받을 기회조차 없었던 것 아닐까요? 답변 경륜에 따라 말할 때 십자가 이전과 이후는 확연히 다릅니다. 십자가 이전에는 유대인에게는 율법, 이방인에게는 양심이라는 양대 구도가 있었습니다. 로마서 2장에서 말하는 바에 따라 이방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 양심에 심어 주신 법에 따라 판단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방 땅에서 매우 적겠지만 구원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 이후에는 다릅니다. 십자가로 율법의 경륜을 끝내셨을 때, 양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다소 억울하다 말할 수는 있을 지..
질문 "성부는 타자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피조되거나 출생되지 않았다. 성자는 만들어지거나 피조되지 않았지만, 오로지 성부에 의해 출생되었다. 성령은 만들어지거나 피조되지 않았지만,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왔다." 아타나시우스 신경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질문합니다. 이 내용을 볼 땐 성자와 성령은 성부로 부터 피조된 존재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성경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인지요? 답변 네, 문제가 있습니다. 아타나시우스 신경은 삼위일체를 인정하면서도 아들의 종속성을 필요 이상 강조합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사역에 있어서 아버지에게 종속되십니다. 하지만 본질에 있어서는 아버지와 하나이십니다. 아타나시우스 신경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영원전 어느 시점에서 "출생되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시편..
질문 저는 성전에 꽃꽂이를 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 한 여인이 옥합을 깨트려 예수님의 주검을 준비한 사건을 생각하며, 그 여인의 마음처럼 그렇게 매 주일 꽃꽂이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샌가부터 이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성가대 가운을 입고 찬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 왔던 것이 거룩하게 보이려는 카돌릭에서 온 것처럼 이것도 후대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은 맞는데, 제가 이 직업을 계속 이어나가도 될지요? 이 일이 성경적인 일일까요? 답변 내가 섬기는 교회, 내가 예배드리는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교회 건물이 "성전"인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구약에는 성전이라는 건물이 있었지..
질문 야고보서 2:21 로마서 4:2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렸을 때, 그가 행함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아니하였느냐?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게 되었다면 그에게 자랑할 것이 있겠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야고보서 2:21에 보면 아브라함은 분명히 "행위로" 의롭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로마서 4:2에서는 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것은 분명 충돌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해석하죠? 답변 로마서 4:2과 야고보서 2:21은 그 말씀들이 인용된 창세기의 "상황"이 서로 다릅니다. 로마서 4장은 창세기 15장을 인용했습니다. 거기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아브라함이 믿었더니 그것이 의로 여겨졌다고 되어 있습니다(창 ..
질문 이스라엘이 1948년 독립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회복이 된 걸까요? 어떤 이들은 회복됐다고 하고 어떤 이들은 아직이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기에 회복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1948년의 독립 사건을 성경적으로 어떻게 봐야 하는지요?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추어야 하는지요? 답변 성경은 구약에서 무수한 예언들로 이스라엘의 회복을 증거합니다. 문제는 현재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아닙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도 회개하지 않고 배교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아브라함의 육신적인 씨가 아니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들은 분명 아브..
질문 요한복음 2장을 보면 갈릴리 카나에서 혼인잔치 중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시는 부분에 대한 질문입니다. 성경에서는 술 취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자신께서 성경에서 죄악으로 연결되는 수단이라고 말씀하셨던 술을 술이 떨어졌다고 해서 만들어 주셨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디도서를 보면 장로나 집사의 자격 중에 술 취하지 말고 술에 인박이지 않은 자라는 조건이 나오는데 그렇다면 술은 마셔도 그것을 즐겨하지 않고 적당히 조절할 줄 안다면 문제없다는 것이 되는지요? 답변 요한복음 2장에서 예수님께서 만들어주신 포도주는 "특별한 이적" 가운데서 행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사실 예수님 자신의 "피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피가 더럽고 추..
질문 성경 말씀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전도서 말씀을 읽다가 너무 지나치게 경건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어서 혼란스럽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나쁜 것이 생기면 매우 괴롭고 회개 기도를 거의 엄청 자주 합니다. 여자를 보면 음욕을 품을까 봐 최대한 안 보려고 노력 중인데 힘듭니다. 빨리 천국에 가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게 말씀대로 사는 게 많이 힘들어서요. 답변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스스로 너무 현명하게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네가 스스로 패망해야겠느냐?』(전 7:16) 전도서 7:16은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전도서는 이 세상 삶에 대한 지혜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솔로몬이 부와 쾌락과 범죄로 인생을 다 살고 난 후 후회하는 마음으..
질문 요한복음 1장 29절, 히브리서 9장 26절 등 우리의 죄가 제거된 시점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시점인가요? 이 시점에서 만약 우리의 죄가 사해졌다면 믿는 자에게 미치는 것이죠? 사도행전을 보면 죄 사함을 받으라... 얻으라라고 나와 있는데 만약 믿은 시점에서 죄가 사해지는 것인가요? 정말 제 질문은 중요해요. 제가 과연 구원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다시 점검해야 하는 절실함 같은 것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답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세상 죄들을 제거하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 편에서 용서가 죄인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기로 마음먹으셨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용서를 죄인이 받아들이지 않는 한, 그 죄인에게는 절대로 용서가 ..
질문 『만일 그 날들이 단축되지 아니하면 어떤 육체도 구원받지 못하리라. 그러나 택함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 날들이 단축될 것이라.』(마태복음 24장 22절) 마태복음 24장 22절이나 마가복음 13장 20절의 구절들에 등장하는 "그 날들을 단축~"해주신다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대환란 중에 이스라엘이 받는 고난의 기간을 줄여주신다는 설명인거 같은데 그렇다면 단축될 수 있다는 걸까요? 다니엘서나 계시록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고난, 야곱의 고난은 보통 7년 대환란이라고 합니다. 7년 이하의 환란이라는 말이 되는 것인지... 설명부탁드립니다. 답변 보통 대환란의 기간은 전 삼년 반과 후 삼년 반으로 이루어진 칠 년의 기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단 9:25). 그러나 이 기간은 유동성 있는 기간..
질문 마태복음 5장 39절 베드로전서 5장 8-9절 『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악에 저항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뺨을 때리거든 다른 쪽도 돌려 대라.』(마 5:39)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 이는 너희의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기 때문이니라. 믿음 안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 한 쪽에서는 악(evil)에 저항하지 말라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마귀(devil)를 대적하라고 합니다. evil 과 devil의 차이는 무엇인지요? 위 두 구절의 상충을 어떻게 설명하여야 하나요? 답변 devil은 "마귀"를 말합니다. 마귀는 대적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과 베드로전서 5장은 마귀..
질문 구원받고 죽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오실 때 먼저 무덤에서 일어나 몸이 하늘로 끌려 올라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믿는 이들은 화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하는데 맞는지요? 답변 장례에 있어서 화장과 매장에 대한 교리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무덤에 있는 몸이 부활해야 하기 때문에 화장을 하면 안된다."라고 한다면, 짐승에게 먹혀 죽었거나, 폭발사고로 죽었거나 하는 사람들은 부활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매장을 하든 화장을 하든 그리스도인으로서 죽었다면 그는 주 안에서 잠든자들이기 때문에 모두 부활합니다. 즉 화장을 하는 것은 교리적으로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다만 전통적으로, 부활을 믿는 체계 속에서는 매장을 하는 전통이 있으며, 화장은 이교도적인 전통에서 기..
질문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거함이요, 또 죄를 지을 수 없는 것은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났기 때문이라.』(요일 3:9) 요한일서 3장 9절에 따르면 죄를 지을 수 없고, 죄를 짓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구원받았어도 여전히 죄를 지어요. 그럼 제가 구원 안 받은 건가요? 답변 먼저 우리는 요한이 "두 가지 본성"에 관해 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들을 자백하면 그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라는 요한일서 1:9의 말씀은 "옛" 본성이 죄를 짓는다는 말입니다. 이런 이유로 요한일서 1:8은 『만일 우리가 죄 없다고..
질문 구원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까요. 거듭난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할까요?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고후 5장 17절 말씀처럼 새로운 피조물로서 근본 어떤 것이 변화 받게 되는 것인지요? 답변 거듭난 것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것은 "성경대로" 믿었느냐는 "사실"에 근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으면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즉 믿으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됩니다(요 1:12). 예수님의 보혈이 나의 모든 죄들을 단번에 씻으셨다는 사실(히 9:12)을 믿고 영접하면 예수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신다고 하셨습니다(계 3:20). 또한 우리는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하셨습니다(엡 2:8). 그 외에도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구절이 ..
질문 히브리서 9장 22절의 율법에 따라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깨끗하게 된다는 말씀에서 거의는 어느 범위까지 적용되는 걸까요? 그리고 거의에 해당하지 않는 나머지 부분들은 뭘까요? 답변 히브리서 9:22은 "율법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 "거의"일까요? 그것은 "율법에 따르면"이기 때문입니다. 구약 율법은 동물의 피로 속죄하는 것입니다. 동물의 피의 속죄는 그리스도의 피의 속죄를 예표하지만, 말 그대로 "예표"할 뿐 그리스도의 피와 같은 효력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영원한 속죄를 이루지만, 동물의 피는 일시적인 속죄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피는 모든 죄들을 속하지만, 동물의 피는 "거의 모든" 죄들을 속합니다. 레위기의 ..
질문 성경을 보면 바울 서신에서는 믿음만으로 구원받는다고 가르치지만 다른 곳에서는 행위가 있어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순을 어찌 봐야 할지요? 말씀보존학회에서 작성한 글들을 보니 그것은 지금 시대의 교리가 아니다. 대환란 때의 교리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 같은데요. 다른 시대에 해당하는 거니까 볼 필요도 없는 것 아닌가요? 어찌 해석해야 하죠? 답변 성경에서 믿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구절도 있고, 행위를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치는 구절이 있다면 성경에 모순이 있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그 구절이 교리적으로 적용되는 대상과 시기가 다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 시대에는 구약 시대의 방법 대로, 신약 시대에는 신약의 방법 대로 그 백성..
질문 고전15:5에 보면 '게바에게 보이시고 그 후에 열두 사도에게 보이신 것이라'고 하셨는데, 주님께서 부활하셨을 때에는 베드로를 포함해도 열한 명(막16:14)인데, 고전15:5에서는 '열두 사도'라고 해서 열한 명 외에 누가 포함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맛디아나 바울 및 바나바 등은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사도가 되었기 때문에 본문에서의 '열두 사도'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만... 답변 질문하신 대로 고린도전서 15:5 상황, 즉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상황에는 12제자가 아닙니다. 유다 이스카리옷은 이미 떨어져 나갔고, 맛디아나 바울은 아직 선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1제자라고 해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결과적으로 맛디아까지 포함하는 12제자를..
질문 주기도문이 비성경적인 것이고 지금 시대에서는 해서도 안 되는 것도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대환란 때 이 구절들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한 구절 한 구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마태복음 6장의 주기도문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기도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줍니다. 그 기도에 있는 원리는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잘 제시해 줍니다. 하지만 그 기도의 교리적인 상황은 대환란에 맞춰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영적"으로는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기도에 대한 교훈을 주지만, "교리적" 실행에 있어서는 대환란 시대에 맞춰 있다는 것입니다. 마 6:9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시옵고"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분의 거룩한 ..
질문 감리교, 루터교, 성공회가 가톨릭과 에큐메니칼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계시록에서 말씀하신 큰 음녀에게서 나와 죄에 참여하지 말라는 말씀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감리, 루터, 성공회를 이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답변 에큐메니칼 운동은 계시록에서 말한 큰 창녀 바빌론의 치맛폭으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이 운동은 20세기 들어서 개신교회들 중심으로 일어났지만, 사실은 로마카톨릭의 주도 하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운동의 중심에는 카톨릭이 있습니다. 카톨릭은 과거 암흑시대부터 꾸준하게 모든 종교들은 교황의 발밑에 놓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십자군 전쟁이나 식민지 전쟁 같은 무력으로 그 일을 했었고, 오늘날에는 자신을 선하게 보임으로써 ..
질문 고린도전서 14장의 내용을 보면 여러 은사들 중에 영적인 은사를 열망하고 특별히 예언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예언의 의미를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드높이고 찬송드리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헬라어의 정확한 의미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으나, 헬라어는 예언(prophecy)의 의미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찬송시, 드높이는 것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단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여자들도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찬송하고 드높이는 것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보는 것은 고전 14:26에 함께 모일 때(예배를 드릴 때) 시도 있고, 교리도 있으며 방언도 있고 계시도 있으며 통역도 있다고..
질문 고린도전서 11장에 따르면 수건을 쓰는 관습을 지켜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수건 관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그리고 굳이 쓰는 이유는 뭘까요? 답변 『반면에 여자가 누구라도 머리에 쓰지 않은 채 기도하거나 예언하면 그녀의 머리를 수치스럽게 하는 것이라. 이는 그 여자가 머리를 밀어 버린 것과 마찬가지임이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아니하려거든 또한 깎으라. 그러나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수치가 된다면 머리에 쓸지니라.』(고전 11:5-6) 고린도전서 11:5-6에서는 여자들에게 머리에 수건을 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15절을 보면 "긴" 머리가 쓰는 것을 "대신"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긴 머리는 수건을 쓸 필요가 업습니다. 남자가 머리가 짧고 여자가 머리가 긴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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