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로마서를 읽으면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이것입니다. 한 편에서는 하나님께서 불경건한 자(죄인)를 의롭다고 여겨주신다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의롭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 두 말씀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하나님께서 나 같은 불경건한 자를 의롭다고 여겨주시므로 의롭게 된 것으로 저는 최종적으로 이렇게 의미를 해석했는데.. 정확한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요? 답변 "의롭게 여기시는 것"과 "의롭게 됨"을 구별하곤 하는데, 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은 곧 의로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셨는데, 왜 "나는 의롭지 않지만 그렇게 여기시는 것 뿐이야, 본질은 의롭지 않아."라고 자꾸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셨으므로, 의롭다고 믿으십..
질문 글쓴이의 방언 해석에 관해 의의를 제기합니다. 분명 고린도전서 14:2 에는 "..알지 못하는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은 사람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요." 라고 나옵니다. 이는 방언의 종류가 세상의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방언도 있고 하나님께 하는 방언도 있음을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글쓴이의 방언에 대한 마음가짐은 훌륭합니다만, 다른 나라의 실제 언어의 방언이 아니면 사탄의 방언이다라고 하는 것은 틀렸습니다. 답변 "이는 알지 못하는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은 사람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요, 또 어떤 사람도 알아듣지 못하나 그가 영으로 신비들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전 14:2) 우선 방언은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향..
질문 보통의 한글 성경에는 하나님의 명칭이 "여호와, 하나님, 주, 그리스도...등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 성경은 "여호와"와 "주"를 구분 없이 "Lord"라고만 썼어요. 한글판 KJV 성경도 마찬가지로 "주"라고 표시 했던데(예를 들어 "여호와는...이 아니고 ..주는 나의 목자시니..시23..")... 왜 그런 걸까요? 원본이 아닌 이상 모든 번역본이 차이는 있겠지만 일점일획도 변치 않는다고 하셨는데 번역할 만한 마땅한 같은 단어가 없는것도 아니고 여호와는 Jehova로 분명하게 표기될 수 있는 단어인데 서로 다르게 해석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가요. 답변 히브리어로 "여호와 "에 해당하는 단어는 "욧-헤-와우-헤 "(YHWH)라는 네 개의 자음 철자로 이루어진 말입니다. 여기에..
질문 한글킹제임스를 보면 기존 개역에서 보던 명칭들이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나안-> 카나안 , 헷 -> 힛 , 브리스 -> 프리스 등등 말이죠. 이렇게 명칭을 변경한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개역과의 차별성을 위한 것인가요? 좀 더 원어에 가깝게 쓸려고 했다면 요한이나 마가 마태 등의 신약의 사도 이름은 원어에 맞게 변경하지 않았는지요? 지역에 대해서만 변경을 한 것인가요? 답변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인지명에 대해 자세한 음역을 했습니다. 기존 개역성경은 중국어에서 번역한 것이 이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한자를 우리가 읽을 때에 보면 격음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 전통 때문인지 개역성경에서는 ㅋ,ㅌ,ㅍ 등을 ㄱ,ㄷ,ㅂ 등으로 음역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모로 어색해 보입니다. 현재 통용되..
질문 마태복음 21장 19절은 "그 무화과나무가 곧 마르더라"고 되어 있는데, 마가복음 11장 19절로 20절에는 "저녁이 되자 주께서 성읍 밖으로 나가시더라. 아침에 그들이 지나갈 때에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말라버린 것을 보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간 순서가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하루가 지난 일로 기록된 건 왜죠? 답변 마태복음은 "시간 순서의 정확성"을 위해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을 구체적이지 않게 나열하곤 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천국 관련 교리가 중요하게 다루어져 있습니다. 시간적인 정확성은 마가복음이 기준이 됩니다. 그러니까 그 기간의 일정을 정확하게 말한다면, 하룻밤이 지난 것입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두 기사를 종합해 볼 때, 무화과나무는 예수님..
질문 『만일 내가 알지 못하는 방언으로 기도하면 내 영은 기도하는 것이지만 나의 지각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고전 14:14) 고린도전서 14장, 이 말씀이 잘 풀어지지가 않아서 질문드립니다. 방언으로 기도하는데 왜 지각은 열매를 못맺는지요? 답변 성경에서 방언은 기본적으로 외국어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의 방언 문제는, 교회 모임 가운데 이런 저런 언어(외국어)로 무질서하게 기도하여 혼란스럽게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임 중에 내가 외국어로 기도하거나 설교한다면 그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적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통역이 필요하고 질서있게 해야 합니다. 외국어로 기도한다면, 나 자신은 그 외국어(방언)을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은 모르기 때문에 그 기도에 따라 아..
질문 사도행전 12장 4절을 보면 "이스터"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런데 개역판에는 유월절이라고 번역이 되어 있던데요. 유월절(이스터)과 부활절 어느것이 정확한 번역입니까? 답변 오늘날 부활절을 영어로 "이스터"라 말하는데, 이는 틀린 것입니다. 이스터란 원래 이교도들의 봄의 축제였습니다. 헤롯은 그 로마 축제를 기념한 사람입니다. 헤롯이 부활절을 기념할 리가 없겠지요? 그런데 당시, 즉 사도행전 12:4의 상황에서 그 이스터 축제는 유대인의 유월절 기간과 다소 겹칩니다. 그래서 헬라어에서는 "파스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개역성경은 "유월절"이라고 번역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유월절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헤롯이 베드로를 잡아 넣은 것이 이미 무교절 기간입니다(행 12:3). ..
질문 누가복음 16장을 보면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가 나옵니다. 그런데 16장 9절에는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구절이 있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요? 불의한 재물로라도 친구를 만드는 게 낫다는 걸까요? 답변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말씀은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세상 지혜도 사용할 필요가 있다"라는 일반적인 적용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세상 지혜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너무 고지식하여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놓치면 안 됩니다. 둘째는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면, 즉 악한 일을 하면서 세상의 친구가 되면 그들과 함께 멸망한다는 말입니다. 누가복음 16:9은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러면 너희..
질문 고린도전서 9장 27절에서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라고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예수님을 잘 섬겼던 인물이 왜 구원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 덜덜 떨었을까요? 답변 고린도전서 9:27에서, 사도 바울이 "버림을 당할까" 염려했던 것은, 구원을 잃어버릴까 염려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받고,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약 시대에는 구원은 잃어버리지 않지만, 사역에서 버림받을 수도 있고,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상급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또 타락해 살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과 같이 취급될 수도 있습니..
질문 마태복음 15장 24절의 잃어버린 양의 내용과 의미가 이해가 안 되네요. 예수께서 이스라엘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 무슨 뜻인지 성경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이란 말 그대로 유대인들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유대인들의 메시야가 되십니다. 구약의 언약과 예언에 따라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들이 거절했고, 따라서 복음은 이방인들에게 향하게 된 것입니다(요 1:11-12). 이방인의 경우, 구원받은 사람만 양이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염소입니다. 그런데 "잃어버린 자"(the lost)란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잃어버린 양"이라는 말은 이방인에게는..
질문 마태복음 12장 39-40절에 나오는 '요나의 표적'(고래 뱃속에서 사흘 낮과 사흘 밤)에 비춰보면 무덤에 들어가신 것이 수요일인 것 같고요, 누가복음 24장 21절에서 '이 일이 있은지 셋째 날'에 비춰보면 무덤에 들어가신 것이 금요일인 것 같은데, 어느 것이 맞나요? 답변 예수님께서 죽으신 날은 수요일입니다. 삼일밤과 삼일낮을 충족시키려면 적어도 72시간은 죽음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금요일 오후에 죽으시고 일요일 새벽에 부활하셨다면 48시간도 채 되지 않습니다. 단지 "삼일 후"라는 말과 "셋째 날"이라는 말이 좀 혼동스러울 수 있습니다. 우리 말에서 셋째 날이라 하면 사건이 일어난 그 날을 포함하여 셋째 날을 말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
질문 십계명은 더이상 안 지켜도 되죠? 왜냐면 율법에 속하니깐요. 그리고 십계명 중에 안식일만 의식법이라는데 의식법이 무엇이고 안식일이 의식법인 이유는 뭘까요? 성경에 그런 구절이 있는지 궁금해요 답변 의식은 종교 의식으로서의 의식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민족 전체가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표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 31:13). 의식으로서 지켜야 할 안식일은 이러한 목적으로 주어진 것이며, 구약 시대의 유대인들은 이를 엄격하게 지켜야 했습니다. 그 외에 아홉 계명들은 우상 숭배를 금지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첫 세 계명이 있는데 이는 신약 성도들도 너무도 당연히 지켜야 할 사항입니다. 나머지 5계명부터 10계명까지..
질문 예수님이 모든 과거, 현재, 미래의 죄들을 다 용서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매일 짓는 죄는 자백하고 용서받아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니 이해는 안 되지만 그렇게 하고는 있습니다. 이미 용서되었는데 자백하는 이유가 뭐죠?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는데 왜 죄를 짓는지도 궁금해요. 그리고 죄들을 제거하셨다는데 왜 여전히 죄가 남아있는지 궁금해요. 답변 쉽게 말하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지옥에 가게 되는 일에 있어서 용서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죄가 우리를 하나님의 진노를 받도록 지옥에 보내는 점에 있어서 법적 구속력을 상실한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짓는 죄는 우리가 그 죄로 지옥에 가지는 않더라도 예수님의 피..
질문 『주께서 그것들을 위하여 제비를 뽑으시고 손으로 줄을 그어 그것들에게 몫을 나누셨으니 그것들이 그것을 영원히 차지하고 대대로 거기에 거하리라.』(사 34:17) 이사야 34장 17절에 그것들이라는 말씀 많이 언급하는데 성경 말씀을 뜻하나요? 이런 구절들을 만났을 때 성경뜻을 알고 읽어야 하는건지 그냥 읽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겟어요. 깨달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답변 17절의 “그것들”은 “11-15절의 짐승들”을 가리킵니다. 주로 새들(성경에서 마귀를 상징함)과 사티로스(마귀), 용들(마귀)로 구성된 이 짐승들은 문맥상 불못에(9,10절) 영원히 거하게 될 “마귀들”을 나타내는데 주님께서는 바로 그들에게 불못을 영원한 거처로 주신 것처럼 그리고 계십니다. 그 표현법이 마치 ..
질문 아멘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와(한국어가 아닌데) 뜻을 알려주세요. 아멘이 어느나라 말인지, 기원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아멘은 히브리어 “아만”에서 파생된 단어로, “진실로” “참으로”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 “아멘”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기도한 내용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기를 진실로 바란다는 기원을 담고 있습니다. 즉 그렇게 되게 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아멘은 구약성경에서도(신 27:15-26; 왕상 1:36; 느 5:13, 렘 28:6), 신약성경에서도(마 6:13; 롬 1:25; 9:5; 고전 14:16) 모두 발견되는 유대인의 종교적 관례입니다. 성경은 그 맨 마지막 두 구절에서 예수님의 재림과 그분의 은혜와 관련하여 아멘을 2번 말씀합니다(계 22..
질문 요12:1 마26:2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오시니, 그곳은 주께서 죽었던 나사로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곳이라. “너희가 이틀 후면 유월절인 것을 아나니, 그러면 인자가 넘겨져 십자가에 못박히리라.”고 하시더라. 요한복음과 마태복음을 비교해 보면 향유를 부은 일의 날짜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설명이 되는지요? 그리고 누가복음 7장에서도 향유 부은 사건이 나오는데 이 사건은 언제 일어난 사건이죠? 답변 예수님께서 향유로 부음 받으신 일은 몇 번, "적어도 두 번"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26장(마가복음 14장과 동일)은 요한복음 12장과 같은 사건이라 보입니다. 요한복음 12장에 따라 이 일은 유월절 엿새 전에 행해졌습니다. 마태복음 26:2에서는 "이틀 후면 유..
질문 요한복음 4장 16절 요한복음 19장 14절 거기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여행으로 피곤하시므로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셨는데 때는 제육시쯤이더라. 그 날은 유월절 예비일이고 제육시쯤이더라. 그가 유대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왕을 보라!”고 하니 요 4:6과 요 19:14는 모두 "제육시쯤"이라고 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 제육시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 건가요? 답변 요한복음 4장의 "제육시"는 정오를 말하는 게 맞습니다. 이는 성경의 유대인 시간과 이방인 시간의 기본적인 개념 차이입니다. "이른 아침"은 오전 6시, "제삼시"는 오전 9시, "제육시"는 정오, "제구시"는 오후 3시를 말합니다.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기본적으로는 이와 같은 규칙으로 ..
질문 안녕하세요. 미국에 사는 14살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바벨 탑 전에는 무슨 언어를 말했을까요?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쓰는데 영어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최대한 빨리 답해주시면 정말 감사 하겠습니다. 답변 바벨탑 이전의 언어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구약 성경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분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아브라함을 시작으로 해서 그분의 역사를 이어나간 것을 보니, 원래의 언어는 히브리어였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잘 몰라서 질문합니다. 계 17장에서 큰 창녀를 큰 바빌론이라 부르는데, 왜 하필이면 바빌론과 연관 시키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계시록 17장의 바빌론은 로마카톨릭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바빌론과 연관시키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바빌론은 고대부터 사탄 숭배 종교의 온상지입니다. 님롯과 세미라미스에 의해 시작된 바빌론 사탄 종교는 오늘날 대부분의 세상 종교들에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특히 로마카톨릭 교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카톨릭은 바빌론 종교의 또 다른 형태인 것입니다. 그것은 적그리스도의 세력입니다. 님롯도 적그리스도의 예표이며, 바빌론의 느부캇넷살 왕도 예루살렘을 파괴하는 등 적그리스도의 예표를 띠고 있습니다. 구..
질문 사본에 관한 신학 서적을 읽어 보니 오리겐의 6란 성경이 자주 거론 되더군요. 6란 성경이 무슨 뜻입니까? 6개의 서로 다른 성경이란 뜻일까요? 히브리어, 헬라어, 영어, 라틴어, 한글, 일어로 쓴 것을 말하나요? 답변 육란성경이란 오리겐이 만든 것인데, 여섯 개의 난(column)으로 편집된 성경입니다. 각 난에는 서로 다른 번역본을 제시함으로써 대역성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첫번째 난에는 히브리어 구약이 기록되어 있고, 두번째 난에는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음역한 헬라어 음역본이 있으며, 세번째 난에는 아퀼라(Aquillar, A.D.95-135)가 번역한 것, 네번째 난에는 심마쿠스(Symmachus, A.D.160- 211)가 번역한 것, 다섯번째 난에는 오리겐 자신이 번역한 것, ..
질문 『너는 파라오에게 말하기를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은 내 아들이요, 내 첫태생이니라.』(출 4:12) 출애굽기 4장 12절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첫태생이라고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첫태생인가요? 답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첫태생이라 불립니다. "첫"은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예수님도 첫아들이 되셨고, 첫열매가 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민족입니다. "모든 민족 가운데 으뜸"이 되도록 하셨다는 의미에서 첫태생입니다. 또한 구약에서는 첫열매들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첫태생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라는 의미"에서 첫태생입니다. 그래서, 이집트는 하나님의 첫태생인 이스라엘을 학대했기 때문에 그들의 첫태생들이 유..
질문 『팀나는 에서의 아들 엘리파스에게 첩이었는데 그녀가 엘리파스에게 아말렉을 낳았으니, 이들이 에서의 아내 아다의 아들들이며,』(창 36:12) 『그들이 돌이켜 엔미스팟, 곧 카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세손타말에 사는 아모리인을 치니라.』(창 14:7) 창세기 36장 12절에 따르면 아말렉 족속은 에서의 아들 엘리파스의 첩 팀나에게서 나오는데 창세기 14장 7절에서는 에서를 낳지도 않았는데 아말렉 족속이 나옵니다. 여기의 아말렉은 어떤 족속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아말렉 족속은 창세기 14:7 상황에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에서의 후예이기 때문이죠(창 36:12). 하지만 창세기 14장이나 36장이나 모두 "모세가" 기록했습니다. 즉 모세는 ..
질문 『화평의 띠 안에서 성령의 하나 됨을 지키도록 열심히 노력하라.』(엡 4:3) 에베소서 4장 3절에서 말하는 "화평의 띠"란 무엇인가요? "성령의 하나됨"도요 답변 성령 안에서 성도들이 하나 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그 순간 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됩니다. 성도들(교회)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바로 뒤의 4-6절에서도 한 소망, 한 몸, 한 분 성령, 한 분 주, 한 믿음, 한 침례, 한 분 하나님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본질적으로 하나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됨을 지키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진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올바로 행하는 것입니..
질문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 생활 몇 년 했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신명기 2:14에 따라 정확히 38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으나 이 경우에는 "카데스바네아를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의 기간입니다. 세렛 시내를 건너는 것은 모압 땅, 즉 요단 동편에 이른 것을 말하고, 카데스바네아는 민수기 13장에서 열두 정탐꾼을 카나안 땅에 보냈던 때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그때 들어갈 수 있었는데, 믿음 없음으로 인해 징계받은 것부터가 38년인 것이지요. 이집트에서 나와 카데스까지 이른 기간은 1년이 조금 넘습니다. 그러니까 카데스 이후의 기간은 38년이 조금 넘는 것이지요. 성경에서는 몇 개월의 기간은 때로는 올림 하기도 하고 내림하기도 합니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스라엘이 ..
질문 달란트와 므나의 비유!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비유의 비교와 대상, 이 시대에 전하시고자 하는 메세지와 관련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달란트 비유와 므나의 비유는 둘 다 종의 임무를 신실하게 수행하라는 기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리적으로는 구체적으로 조금 다릅니다. 달란트 비유에서는 악한 종이 심판을 받습니다(마 25:30). 여기서 "바깥 흑암"에 내어 던져진다는 말은 지옥에 던져진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여기서의 "종"을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한다면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임무를 신실하게 수행하지 않았다고 해서 지옥에 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비유는 대환란 시대에 있을 일을 보여줍니다. 대환란 때에는 구원을 잃어버리는 일이 있게 ..
질문 카톨릭에서는 고해성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인간한테 죄를 고백한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똑같은 죄짓는 인간이 아닌가요? 혹시 근거가 되는 구절이 있을까요? 답변 『그러므로 너희는 서로 잘못들을 자백하고 치유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효과적이고 열렬한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 5:16) 야고보서 5장 16절을 오해해서, 인간에게 죄를 자백하는 행위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로마카톨릭의 고해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이 말하는 것은 "서로 간의" 잘못, "서로 간에" 지은 죄에 대해서 "서로" 자백하라는 말씀입니다. 질문자님 말씀대로 인간은 다 똑같은 죄인들입니다. 그래서 죄인이 죄인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우..
질문 『그러나 그것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노라.”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롬 10:8) 로마서 10장 8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믿지 않는 사람들 마음에도" 믿음의 말씀 구원의 복음이 있다는 말씀인가요? 잘 이해가 안 되네요. 답변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될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은 단지 말씀이 바로 앞에 있는데 구도한답시고 멀리 가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인용구절인 신명기 30장에서는 실제로 이스라엘에게 율법이 주어졌기 때문에 변명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0장 8절 말씀은 불신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졌을 때 그 말씀을 믿을 만한 믿음은 있기 때..
질문 예수님께서 사탄에게 세 가지 시험을 받으셨던 사건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와 세 번째 시험의 순서가 서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어느 복음서가 시간적인 순서가 맞는 것인지 궁금하고 어느 하나가 시간적 순서와 다르게 기록된 것이라면 순서적으로 기록되지 않아도 문제는 없는 것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마태복음 4장에는 세 가지 시험의 순서가 빵의 시험 --> 성전에서 뛰어내리라는 시험 --> 왕국들의 영광을 보여주고 경배하라는 시험 의 순서로 되어 있는데, 누가복음 4장에서는 두번째 시험과 세번째 시험의 순서를 바꿔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둘 중 어떤 것이 원래 순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성경은 때때로 순서를 바꿔 기록하곤 합니다. 마태, 마가, 누..
『‘네 죄들이 용서받았느니라.’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걸어가라.’고 말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쉽겠느냐?』(마 9:5) 질문 예수님께서 이 질문을 던지시고는 따로 답을 알려주지 않으셨습니다. 죄용서vs치유의 구도인 것 같은데요. 어떤 것이 더 쉽죠? 그리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영적 교훈은 무엇인가요? 답변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지적하실 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를 고치실 때 먼저 죄용서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죄용서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자기 자신이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즉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보여주셔야 했습니다. 그런..
질문 성경을 보면 다양한 책들이 나오는데요. 예를 들면 언약의 책이라든지, 예후의 책이라든지, 주의 책이라든지, 나단의 책이든지 말입니다. 그 중에서도 생명의 책이라는 책은 어떤 책이고 거기에는 어떤 이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생명의 책이란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책을 말합니다. 언제 이름이 적히느냐를 굳이 묻는다면 그가 구원받는 순간이 되겠습니다. 구원받게 되는 순간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 시대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자신의 죄를 대신해 피 흘려 죽으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음을 믿으면 구원받게 됩니다. 그렇게 구원받는 순간 형제님의 이름이 적혀 있게 되는 것입니다.